2015 크리스마스 소식

2015 대림 / 성탄

뉴튼 수도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 성탄의 큰 은총과 사랑과 자비가 2015년 한해도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가득 깃들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한해를 뒤돌아보면 좋은 일도 있었고 힘든 일들도 있었지만,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시고 이끌어 주셨음을 알고 있기에 감사드리고 또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새해에도 주님 사랑과 은총 안에서 복된 삶이되길 바라며 뉴튼 수도원의 소식을 전합니다.

수도원 건물 공사 및 수리 : 지난 5월에 피정집 공사를 마무리하고 소방 안전기기 및 보일러를 교체한 후에도 계속해서 수도원 건물을 조금씩 새롭게 단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8월에는 겨울철에 열 손실을 막기 위해 수도원 긴 복도와 피정집 강의실 및 도서실에 있는 오래된 창문 약 45개를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10월과 11월에는 206도로 건너편 옛 수도원 건물 옆에 있던 낡고 쓰러진 성당 잔해를 이웃들의 도움으로 깨끗이 치울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비가 새는 건물 지붕을 교체하고 아직 화장실을 넣지 못한 피정집 1층에 있는 방 3개에 샤워실과 화장실을 넣어 개인 피정을 오는 이들이 편안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장례식 : 우리 한인 수도자들이 뉴튼 수도원에 오기 전까지 생활하다가 플로리다에 가서 살던 Patrick Bonner 신부가 8월 11일에 향년 82세로 돌아가셨습니다. 페트릭 신부는 남아프리카 잉카마나 수도원에서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선교활동을 하기도 하였는데, 오랫동안 여러 학교에서 과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시신을 모셔 와야 하는 까닭에 장례는 8일이 지난 8월 19일에 뉴튼 수도원의 세 번째 아빠스였던 Justin 아빠스의 주례로 거행되었습니다.

손님들: 수도원에 손님이 자주 온다는 것은 주님의 큰 은총이며 기쁨입니다. 지난여름 이후에도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였는데, 9월 29일에는 대구 대교구 교구장이신 조 다태오 대주교가 한국에서 함께 온 김 영수 신부와 이곳에서 공부하는 이 재현 신부와 함께 수도원을 찾아 주셨습니다. 차 한 잔 제대로 마실 시간조차 제대로 없는 짧은 방문이었지만 우리 형제들을 격려하고 또 흥남 철 수 때 1만 4천명을 구한 마리누스 수사의 묘지를 방문기도 하였습니다. 11월 2일 위령의 날에는 현재 남수단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까리타스 수녀회 박 테오도라 수녀가 한 안나 자매와 함께 방문하여 수도 형제들과 함께 묘지를 방문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왜관 수도원의 부원장인 류 에프렘 수사는 왜관 수도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순심고등학교 학생 23명과 교사 5명과 함께 8월 7일부터 17일까지 뉴튼 수도원에서 지내며 여러 도시와 대학 등을 돌아보고 미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형제들 : 우리 형제들은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롱아일랜드 성모 무염시태 신학교 피정집에서 바오로회 이 창항 세바스티안 신부의 지도로 연례피정을 하였습니다. 불교적 가르침을 이용하여 그리스도의 제자요 그분의 증거자인 우리 수도자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묵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베르나르도 수사는 오랜만에 부모님이 사시는 브라질 상 파울로로 지난 8월 약 한 달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현재 베르나르도 수사는 재정 일을 하면서 회계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베르나르도 수사는 9월 24일에 농약 살포 자격시험을 치고 자격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여름과 가을에 텍사스 성 안토니오 한인 성당과 오스틴 교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그리고 피츠버그 한인 성당에 가서 미사와 특강을 하였으며, 10월에는 뉴저지 Palisade Park에 있는 가톨릭 센터에 가서 김 아가다 수녀가 진행하는 초막절 행사에 참석하고 특강을 하였습니다. 왜관 수도원의 류 치쁘리아노 수사가 7월 21일에 뉴튼 수도원에 왔는데, 치쁘리아노 수사는 8월 3일부터 미네소타 주 센존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신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 한국 왜관 수도원에 가서 수도생활을 체험하고 종신 서원을 준비하던 김 마리누스 수사가 12월 16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형제들과 함께 성탄과 새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튼 수도원에 와서 우리와 3년 정도 함께 생활하던 김 마태오 신부가 12월 3일 왜관 수도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곳에서 피정집과 캠프장, 부원장 그리고 수도원 재정 일을 하면서 많은 수고를 하였던 마태오 신부는 현재 왜관 수도원에서 다음 소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지내고 있는 죠엘 아빠스, 루가 수사, 오웬 부제 그리고 버나딘 수사는 맡은바 소임지에서 충실히 생활하고 있으며, 죠엘 아빠스는 우리 연합회 일을 많이 하는 관계로 올해도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아시아에 있는 여러 수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판매 : 올해도 많은 봉사자들, 특히 맨하튼 청년회, 동북부 레지오 단원들 그리고 핫쵸코 판매를 위해 수고해 주신 자매들과 이웃들 덕분에 크리스마스 트리 판매를 잘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날씨를 허락하신 주님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은인 여러분,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에 감사드리며 주님 성탄의 크신 은총과 사랑이 여러분과 가족 친척 모두에게 가득 깃들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또한 2016년 새해에는 더욱 주님 사랑 안에서 복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 사무엘 신부와 뉴튼 수도원 형제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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