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 Easter – 2022 – (K)

2022 부활

Happy Easter!

알렐루야! 죽음을 물리치시고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총과 사랑, 평화, 기쁨이 뉴튼 수도원을 아껴주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에게 풍성하게 깃들 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이 조금씩 줄어듦에 따라 이제 수도원도 방문객과 피정 손님을 다시 받아들이며 조금씩 문을 열기 시작하였습니다. 1월 1일 임인년 새해와 전례적으로는 천주의 모친 마리아 대축일을 맞이하여 가까이서 생활하는 이웃들을 초청하여 전례를 거행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올 한해도 주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보호 아래 충실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한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주님의 고통과 죽음을 묵상하며 주님의 부활을 준비하는 이번 사순시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욱 고통과 수난을 생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의 욕심과 죄로 인한 전쟁과 폭력이 주님의 크신 사랑과 자비로 종식되고 주님으로부터 오는 참된 평화가 하루빨리 깃들게 되기를 바라며 뉴튼 공동체의 소식을 전합니다.

형제들 소식: 2월에 있었던 한국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1월 25일과 26일에 뉴저지 한인회 사무실에서 있었던 부재자 투표에 4명의 형제들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할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바라며 투표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 흥남철수 때, 마리누스 라루 수사와 함께 14,000명의 피난민들을 구한 Robert Lunney씨의 장례식이 3월 15일 뉴욕 Bronxville에 있는 성 요셉 성당에서 있었습니다. 저와 청원자 이 그레고리오 신부가 참석하여 Lunney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돌아왔습니다. Lunney씨는 마리누스 수사뿐 아니라 우리 뉴튼 수도원의 오랜 친구로서 수도원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었으며, 마리누스 수사의 시복 시성을 위해 수고하였던 분입니다.

우리 마리누스 수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김 기송 베드로 형제가 병환으로 뉴저지 주 Morris Plans에 있는 요양원에 입원해 계신데, 3월 23일에 저와 유 마티아 수사가 방문하여 하루 빨리 쾌차하길 바라며 함께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김 베드로 형제는 흥남 철 수 때, 군함을 타고 남으로 피난오신 분으로 2001년 초에 돌아가신 김 택구 신부와 함께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마리누스 수사를 방문하였고, 그해 10월 돌아가실 때까지 자주 병문안을 하였습니다. 마리누스 수사의 장례식에서는 오렌지 성당 (현 메이플우드) 신자들과 함께 장례예절에 큰 도움을 준분입니다.

저는 사순시기에 제가 매주 목요일에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Good Shepherd 성당과 퀸즈 성당 그리고 메이플 성당에 가서 고해 성사를 주었으며, 1월에는 Pennsylvania 주 피츠버그 한인 성당에 가서 주일 미사를 도와주었으며, 2월에는 Louisiana 주 성 요셉 수도원에서 있었던 미국 베네딕도회 장상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우리 수도원에서 머물면서 트리 농장을 도와주고 있는 정 유스티노 형제 부부가 1월 20일에 브롱스에 있는 Senior House에 입주하게 되어 뉴욕으로 이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도원과 크리스마스트리 농장에 대한 깊은 애정은 수도원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여 매주 며칠씩 수도원에 머무르며 농장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피정객 및 손님: 개인 피정 및 단체 피정 손님들이 오기 시작하는데, 맨하튼, 체리힐, 퀸즈 한인 공동체 그리고 성서 공부 모임 회원들이 피정을 하였고, 개인 피정객들도 많이 다녀갔습니다. 개인 손님들 특히 올리베타노 베네딕도회와 로스엔젤레스에서 사목하고 있는 툿찡 성 베네딕도회 대구 수녀들이 방문하여 피정도 하고 같은 베네딕도 회원으로서 친교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2월에는 저와 함께 대구 가톨릭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같은 해 서품을 받았던 안동 교구 최 숭근 신부가 방문하였는데, 최 신부와는 2000년 미국에 온 이래로 처음 만났기 때문에 더욱 반가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월 초에는 뉴욕 퀸즈 성당에 다니는 Dr. 황 마리오 형제가 은퇴한 후 수도원을 방문하여 우리 형제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랫동안 건강 검진을 하지 않았던 형제들도 이번 기회에 검진을 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나무 식목: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2021년에도 성공적으로 트리 판매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트리 농장은 우리 뉴튼 수도원에서 피정집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일터입니다. 매년 약 2,000 – 2,500백 그루의 나무를 판매하기 때문에 또한 2000 그루에서 3000그루 정도 묘목을 봄에 심어 왔습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묘목이 없어서 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부활 지난 다음 주중에 호숫가 근처에 봉헌회원 Chris Magna와 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약 4,300 그루의 묘목을 심을 예정입니다.

뉴튼 수도원을 아껴 주시는 여러분,

우리 뉴튼 공동체는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에 항상 감사드리며, 부활하신 주님의 풍성한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 내려 항상 복된 생활이 되시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아무것도 그리스도보다, 그리스도의 사랑보다 더 낫게 여지지 말라”는 사부 성 베네딕도의 말씀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궁극적인 믿음과 희망을 두고 살아갈 때, 우리는 주님 부활의 기쁨과 영광에 동참하게 되는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주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김 사무엘 신부와 뉴튼 수도원 형제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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