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hristmas Tree Sales Map

treemap2016-pdf_page_1 treemap2016-pdf_page_2

During the Christmas tree selling period

During the Christmas tree selling period

the day after Thanksgiving until December 23, 2016

Sunday mass will be at 7:15 am

사드 한국 배치로 촉발될 동북아시아 안보질서의 급변과 평화위협을 우려하며

“우리 자신의 책임을 더 깊이 깨달아, 우리의 분쟁들을 더욱 인간다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내야 한다”(사목헌장, 81)

1. 한국정부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결정을 허용(7/8)하고 성주 성산포대를 배치 최적지로 확정발표(7/13)한 지 41일 만에 국방부는 ‘제3 부지’로 배치 장소가 변경될 수도 있음을 발표(8/22)했다. 그동안 성산포대가 군사적 효용성과 주민 안전 등의 측면에서 최적지라고 밝혀 온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만일 정부가 주민의 제안을 받아 제3 부지를 결정한다면 사드 배치가 군사적 효용성과는 관계가 없는 문제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애초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서 정부가 보여 준 모습은 주민들의 의견수렴, 환경영향평가 등은 물론 행정 절차도 무시한 일방적인 통보 조치였다. 이에 대한 성주 군민들의 항의는 주권재민의 민주주의 공동체인 대한민국 국민의 정당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가 경찰력과 군 장교, 공무원 등을 동원하여 주민 설득이라는 명목으로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를 훼방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또한 제3 부지 검토라며 성주 군민들에게 취한 일련의 조처는 성주 군민들 간, 성주와 인근 지역민들 간의 분열을 조장하는 등 갈등조정자로서의 정부의 역할을 방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작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는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오해를 살 만한 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2. 정부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허용 결정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의 방어조치”라며 배치의 당위성을 강조했고, 한국 배치 사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와 독립적으로 운용될 것이므로 미국 MD(미사일방어체계)와 무관함을 강변해 왔다. 대통령도 가세해 “사드 배치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재론의 여지를 막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해 정부가 아무리 대 북한 남한 방어용임을 주장한들 미국이 동아시아에 구축 중인 미국 MD의 한 구성요소가 한국에 배치된다는 기본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 사드는 애초에 미국이 MD의 주요 구성요소로 개발된 전략 무기체계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상대국 탄도 미사일 공격의 대비 차원을 넘어서는 ‘공격형 방어체계’인 미국 MD가 한반도에 구축되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보질서에 격랑을 불러올 것이며, 이로 인한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는 현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3. 한미 당국은 사드와 함께 도입의사를 밝힌 미국 MD의 또 다른 핵심 무기체계인 해상요격미사일 SM-3를 한국에 전진배치함으로써 미국의 동아시아 미사일방어망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만일 SM-3마저 한국에 도입된다면 실전운용 중인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이미 배치하기로 한 사드와 더불어 미국이 본토 이외에 배치할 수 있는 MD의 모든 전략자산들을 한국에 갖다 놓는 셈이다. 명실상부 한국이 미국 MD에 완전히 편입됨을 의미한다. 이는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의 보복공격 능력을 약화 내지 무력화시키는 효과를 냄은 불문가지다. 미, 중, 러의 핵 보유 초강대국들은 그동안 상대국의 선제공격능력에 대비한 은밀한 보복공격능력을 갖추는 핵 억지력으로 불안한 균형을 유지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이러한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균형을 깨고 나서는 미국에게 한국이 멍석을 깔아주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확정 발표하던 날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이 사드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유엔에 제출(7/8)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과연 주요 경제 교역국이자 안보 협력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감당해 낼 수 있는가? 한국 정부는 진정 이 나라들을 적으로 돌려 세워 놓고 경제, 외교, 안보 등의 정책을 자주적으로 펼 수 있는가?

4. 한국 천주교회는 “평화는 단순히 전쟁의 부재만이 아니며, 오로지 적대 세력의 균형 유지로 전락될 수도 없음”(사목헌장 78항)을 누차 밝혀 왔다. 그런데 이번 사드 한국 배치 결정을 강력 반발하는 미국 다음의 핵 보유 초강대국들, 즉 중국과 러시아의 일관된 입장은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균형이 무너졌다’라는 것이다. 따라서 ‘적대세력 간의 균형’에 바탕한 ‘평화’라는 것이 하나의 변수(사드 한국배치)로 쉽게 무너질 수도 있는 불안한 균형이요, 평화임이 이번 사태로 확연히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작년 GDP 1조 3000억 달러로 캐나다에 육박하고 호주, 러시아, 스페인과 비슷한 경제규모에다 올해 국방예산지출 규모가 세계 10위라는 가시적 지표와 함께 한국정부가 말하는 ‘평화’가 얼마나 허약한 기반 위에 있었는지 그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 단순히 ‘전쟁의 부재’가 평화일 수 없다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힘에 바탕하여 평화를 유지하고자하는  것은 마치 모래성을 쌓는 것처럼 무망한 짓이요, 진정한 평화는 화해와 협력에 바탕할 때 실현 가능함을 확인한다.

5. 미국과 일본 일변도의 군사적 효용성만 확인된 한국 배치 사드는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균형 와해와 이로 인한 한반도 주변 초강대국들 간의 핵 군비경쟁과 군사적 대결의 촉매로 작동할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영토가 신냉전체제 화약고의 발화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또 다른 전쟁으로 우리나라의 강토가 훼손당하고 수많은 인명의 희생을 감당해야 할지 모를 무모한 결정임이 밝혀지고 있다. 사드배치 결정 이후 중국, 러시아, 북한이 이에 대한 군사적 대응조치를 천명하는 등, 오히려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사드 한국 배치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것을 실증한다. 이러한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한국정부와 국회는 당장 지혜를 모으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아무쪼록 한반도에 불행한 위기상황이 도래하기 전에 정부 정책결정자들은 속히 사드 배치 결정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길 바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적절한 안보관리를 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6. 한번 결정되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국책사업이더라도 인간이 하는 일인 만큼, 과오가 있을 수 있음을 과감히 인정하고, 우리나라의 영토와 국민을 더 큰 불행에 빠뜨리기 전에 이웃나라들과 공생의 길을 찾는 노력을 시작하길 촉구한다. 한반도의 평화는 대결체제를 영속화하는 군사력 증강으로 보장될 수 없으며, 호혜평등에 입각한 대화와 교류를 통한 상호신뢰를 쌓는 노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이 실현가능한 현실적 방안임을 확인한다. 이에 한국 천주교 남녀 수도자들은 공멸을 부르는 대결과 전쟁을 반대하는 세상의 모든 평화세력들과 함께 사드 한국배치가 초래할 위험성을 알리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가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것임을 밝힌다.

2016. 8. 29.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2016 Easter Newsletter

Easter 2016

Dear friends of St. Paul’s Abbey,

Happy Easter ! May the risen Lord give you and your loved ones His abundant grace, peace and happiness. Wishing the abundant grace of Easter to overflow in you and your beloved ones, I give you our brief monastery news.

Guests: From Christmas season up to now several guests visited our community.: Abbot Blasio visited us on March 3. During his visit, he presided at the Fourth Sunday Mass of Lent on March 6. Actually, we invited some friends and benefactors to mass and lunch to celebrate my 25th Anniversary of monastic profession and the 60th birthday of Fr. Odilo.  Around 100 guests joined the celebration. Bishop emeritus Michael Jong-il Park, who came from Korea to meet his relatives and friends, also visited us and joined the celebration. While Abbot Blasio was here, we shared many things and made decisions on some important matters such as the customs and practices at Newton and continuing renovation of buildings.

Br. David, Br. Justin and Br. Gaetan, who are from Togo studying at St. Meinrad Archabbey Seminary in Indiana, spent Christmas and New Years with us and returned January 2. Br. David is a monk of Agbang and was ordained as a deacon on April 2. Br. Justin and Br. Gaetan are Benedictines from the abbey of Dzogbégan, Togo. Fr. Aaron Jang visited here on his way to El Rosal in Colombia on Dec. 29 and stayed with us until Jan. 6. Now Fr. Aaron Jang is learning Spanish and adjusting himself to food, culture and atmosphere at El Rosal. Fr. Bede Na, who joined here and was ordained a priest but went to Waegwan Abbey in Korea 2015, came here to update his permanent resident status on Jan. 11 and stayed with us more than 2 months. Now he is working as an assistant pastor at Waegwan parish. On Feb 13, Abbot Justin came here for his medical treatment and is staying with us longer than in the past. During the Easter Triduum, Fr. Moses Man-gn Yun, who is a Salesian priest studying in San Francisco, and Fr. Sebastian Chang-hang Lee, who is a Paulist priest in Staten Island, visited us and celebrated the Holy Triduum liturgy with us. Fr. Yun assisted the celebration of the Passion of the Lord on Good Friday. Fr. Lee heard confessions for our brothers and sang the Exsultet at the Easter Vigil. Thanks to their help, the Holy Triduum liturgy was more blessed. On April 11, Fr. Boniface Tiguila OSB, superior of the Langata Study House in Nairobi, Kenya visited us and stayed with us for a few days. He came to the USA to attend the diaconate ordination of Br. David at St. Meinrad on April 2. Besides Benedictine Srs. Christy and Norberta, Fr. Ildefonce Mapara, OSB, who is a monk of Hanga Abbey living in Oregon, Fr. Michael Patella, who is a rector of St. John’s Seminary, and Fr. Gn-ho Park, who is a Korean Military Chaplain, visited us.

Our brothers: On starting New Year of 2016, some of our brothers’ mothers passed away. On Jan. 9, Br. Bernadin’s mother, Mrs. Kanisia Mkinga, passed away in Tanzania at the age of 81 and Fr. Matthew’s mother, Mrs. Lusia Kim, also passed away on the same day in Korea. She was 70 years old. Jan. Fr. Matthew lived with us for around 3 years and just returned to Waegwan Abbey in December, 2015. On Jan. 15, my mother, Mrs. Dorothea Chong, passed away in Korea at the age of 80. Br. Bernadin and I went to Korea and Tanzania respectively to attend the funeral rite. On Feb. 8, the day of Lunar New Year, we celebrated Br. Luke’s 70th birthday. Although he is not in good health, he works as an assistant cellarer with his whole heart. Abbot Joel travelled several places inside and outside of the country such as Tanzania, Kenya and St. Meinrad Archabbey, Indiana, U.S.A. On Ash Wednesday, Br. Ezekiel returned to Waegwan Abbey. He lived with us for around two and a half years. Now he studies theology for his priesthood. Br. Marinus, who returned from Korea and now is director of the retreat house, renewed his temporary vows on Feb. 17.

Dear friends of our community, thanks to your help and prayer, we could renovate and repair many places in our monastery buildings last year. We, however, should keep renovating some more places such as the roofs of the main corridor and kitchen area. We also will install showers and toilets in 4 more guest rooms. I humbly ask you to continue to help and pray for our community so that we can be deeply rooted in this area as a faithful Benedictine community. May the Risen Lord give you and your loved ones his abundant grace and peace. Thank you.

 

Fr. Samuel Kim, O.S.B., Prior
and the monks of St. Paul’s Abbey

2016 부활절 소식

2016 부활

뉴튼 수도원을 아끼시는 모든 고마우신 분들께,

거룩하고 복된 주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주님 부활의 은총과 기쁨 평화가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가득 깃들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주님 부활을 함께 기뻐하며 뉴튼 수도원의 소식을 전합니다.

뉴튼 수도원 봉헌회: 박 블라시오 아빠스의 뉴튼 수도원 정기 방문이 3월 3일부터 10일까지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뉴튼 수도원이 이제 좀 더 영성적으로 성장하고 또 그 힘을 일반 신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여러 번 논의 되었던 뉴튼 수도원 봉헌회를 9월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봉헌회를 시작하기 앞서 먼저 설명회를 자질 계획인데 설명회는 9월에 박 블라시오 아빠스가 다시 방문할 때 가질 예정입니다. 여름 소식지가 나갈 때 봉헌회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사항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빠스 방문 기간 중 3월 6일 주일에는 저의 수도서원 25주년(1991년 1월 25일)과 이 오딜로 신부의 환갑을 기념해서 수도원 가까이 사는 이웃들과 은인들을 초청해서 간단한 축하식을 가졌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손님: 지난해 성탄 시기부터 지금까지 여러 명의 손님들이 뉴튼을 방문했습니다. 인디아나 주 St. Meinrad 베네딕도회 수도원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있는 아프리카 토고 베네딕도회 David 수사 그리고 시토회의 Justin 수사와 Gaetan 수사 그리고 콜롬비아 엘로살 수도원으로 선교파견 되어 가던 중 잠시 들른 장 경욱 아론 신부가 성탄과 새해를 우리와 함께 보냈습니다. 1월 11일에는 이곳 뉴튼 수도원으로 입회하여 사제품을 받고 왜관 수도원으로 가서 생활하던 나 베다 신부가 영주권 문제로 입국하여 약 2개월 정도 머무르다가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나 신부는 현재 수도원 근처 왜관 본당에서 보좌 신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2월 12일에는 미네소타 주 센존 신학교의 학장인 Michael Patella 신부가 방문하여 며칠 머물렀는데, 이 신학교에는 왜관 수도원의 류 지응 치프리아노 수사가 신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3월 들어서는 마산 교구 박 정일 주교가 방문하셔서 3월 6일 주일 미사를 함께 봉헌하고 그날 있었던 저의 수도서원 25주년과 이 오딜로 신부의 환갑 축하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군종 교구 소속으로 현재 아리조나 주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박 근호 신부가 3월 7일부터 10일까지 방문하였으며, 빠스카 성삼일 기간에는 스테튼 아일랜드 바오로회 이 창항 신부와 샌프란치스코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살레시오회 윤 만근 신부가 방문하여 우리와 함께 주님 부활을 준비하고 맞이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윤 신부는 성금요일 십자가 경배 예절을 그리고 이 신부는 부활 성야 미사에서 부활 찬송을 부르는 등 성삼일 전례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어 전례를 더욱 풍요롭게 해 주었습니다.

형제들 소식: 2016년을 시작하자마자 우리 공동체 형제들의 어머니들이 돌아 가셨는데, 1월 8일에는 탄자니아 항가 수도원 소속으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버나딘 수사의 어머니 Kanisia Mkinga 자매가 81세로 선종하셨고, 같은 날 한국에서는 우리와 함께 살다가 작년 말에 왜관 수도원으로 돌아간 김 마태오 신부의 어머니 김 루시아 자매가 70세로 갑자기 돌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1월 15일에는 저의 어머니 정 도로테아도 80세로 하느님 품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그래서 버나딘 수사와 저는 각각 약 3주간 정도 탄자니아와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013년에 이곳에 파견되어 약 2년 반 정도 함께 생활하던 김 석주 에제키엘 수사가 2월 10일 재의 수요일에 왜관 수도원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지금은 신학교에 복학하여 사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한국에서 돌아와 현재 피정집을 맡아 일하고 있는 김 마리누스 수사는 2월 17일에 수도서원을 갱신하고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충실히 생활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가서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저는 2월 24일부터 29일까지 텍사스 주 킬린에 있는 성 정 하상 바오로 한인 공동체가 주관한 성령 세미나에 참석하여 참가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성령 충만한 시간을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의 은총과 여러분의 도움에 힘입어 뉴튼 수도원이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이제 봉헌회도 시작하려고 하지만 여전히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특히 성소자가 생길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주님 부활의 은총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 깃들기를 바라랍니다. 감사합니다.

 

뉴튼 수도원에서 김 사무엘 원장 신부와 형제 일동 드림

2015 Christmas Newsletter

Advent/Christmas 2015

Dear Friend of St. Paul’s Abbey,

Greetings and the abundant blessings of our Lord to all of you as you prepare for the birth of our Lord Jesus Christ and the New Year of 2016. We thank you for your kindness and help which you showed us throughout the year of 2015. When we look back of 2015, there were some good and some bad events. Although there were sad and unpleasant events, we trust in God because he will lead us to the right way. Therefore, we always give thanks to God for his endless love and mercy. Asking our Lord Jesus Christ for his love and grace, I would like to share with you our community news in the year of 2015.

 Various events and plans: At the end of May, the renovation of our retreat house and installation of fire alarms and smoke detectors was well completed. We had started these works last November. We also changed our old boiler into a high-efficiency boiler connecting to the new natural gas line. On May 31, the Solemnity of the Holy Trinity, we had a ceremony for the blessing of our newly renovated retreat house presided by Abbot Blasio Park from Waegwan Abbey in Korea. Around 50 guests attended the blessing and had lunch sharing gratitude and joy with us. Following the renovation, we have continued to upgrade and repair our buildings. In August, we replaced around 45 old windows with new windows to prevent heat loss and save energy. In October and November, we removed the fallen chapel next to old monastery building with the help of our good neighbors, Mr. Snyder and Mr. Chris. Mr. Snyder owns a tree nursery and has several machines such as a backhoe and a bulldozer. He worked every weekend for more than a month without charging any money. Thanks to their help and work, we cleaned up the area and saved money.

Funeral Rite: Fr. Patrick Bonner, who was a member of St. Paul’s Abbey, died peacefully at his residence in Bayonet Point, Florida on Tuesday, Aug. 11 at 4:06pm. He served in the Zululand mission of Inkamana Abbey from 1975 to 1990. Through his life, he was a teacher of science, especially biology. He taught at the abbey minor seminary, Pope John XIII High School in Sparta, NJ and Inkamana High School. His body was transferred from Florida to St. Paul’s and we had the funeral mass on Wednesday, Aug. 19 at 10:30am. Abbot Justin presided at the mass.

 Guests: Thanks to the renovation, more retreatants and guests have come here to make both community and private retreats. There were also many monastery guests. Abbot Blasio Park came here for his annual visit from May 25 to June 4. While he was here, he presided at the blessing of the retreat house and visited St. John’s Abbey in Collegeville, Minnesota. He has a plan to send some seminarians to the Benedictine seminaries in USA. He also visited St. John’s University. Finally, in August he sent Br. Cyprian Ryu to study there. Fr. Bosco Kim, who lives in Whasun monastery, visited here and had a good time with us for 10 days in May and June. Abbot Michael Reepen visited here from June 27 to 30. He encouraged us and promised some help after looking around at the renovated retreat house and buildings. Fr. Damian visited us in August from Tanzania. On Aug. 15, he and Abbot Joel went to the convent of the Missionary sisters of the Precious Blood in PA to attend the final profession of one of the sisters who was a member of the parish which Fr. Damian looks after near Mazinde Juu in Tanzania. On Sep. 29, Archbishop Thadeo Cho of Taegue Archdiocese in Korea visited us with Fr. Young Su Kim and Jae-hyun Lee for a short afternoon visit. After having tea, they visited our cemetery to honor Br. Marinus who saved 14,000 refugees during the Korean War. On Dec. 8, Fr. Prior Mauritius from Schuyler visited us and stayed with us for 3 days. We had many things to talke about because we are both priors of dependant houses in USA. He encouraged us after looking at the renovated retreat house and buildings. Besides these, many religious sisters and brothers and priests also visited us. Thanks to all the visitors.

Brothers: The monastic way of life in Newton monastery is not very complicated but simple. As usual as every year, some brothers travelled to some other places. On July 3, Br. Bernadin visited his family in Tanzania because his father, Mr. Pius Mapunda, passed away on June 25. Abbot Joel is our world traveler. He visited many places both at home and abroad. When he visited St. Ottilien, Germany between June 24 and July 22, he visited Waegwan Abbey in Korea from June 7 to have a presentation of the book, “The Martyrs of Tokwon.” He translated this book from German into English; it tells the stories of the monks who were persecuted and martyred by the North Korean Communist. I also visited several Korean communities in some different states to celebrate masses and give some lectures. Fr. Matthew Kim returned to Waegwan Abbey on Dec. 3. He came here 3 years ago and worked at the retreat house, camp and business office. Now he is waiting for his new assignment. Br. Marinus Kim returned home from Waegwan Abbey on Dec. 16. He went to Waegwan Abbey for one year to have a monastic experience before taking his solemn vows.

I have to say a word about our Christmas tree sale. We really appreciate the many volunteers for their good work and help. We also are thankful for the Don Bosco Knights of Columbus and the Columbiettes who made Christmas wreaths for us.

Dear friends and benefactors, we always thank you for your prayer and help. We wish you a blessed Christmas and a hopeful New Year of 2016. May God bless you and your loved ones.

 

Fr. Samuel Kim, O.S.B., Prior
and the monks of St. Paul’s Abbey

2015 크리스마스 소식

2015 대림 / 성탄

뉴튼 수도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 성탄의 큰 은총과 사랑과 자비가 2015년 한해도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가득 깃들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한해를 뒤돌아보면 좋은 일도 있었고 힘든 일들도 있었지만,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시고 이끌어 주셨음을 알고 있기에 감사드리고 또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새해에도 주님 사랑과 은총 안에서 복된 삶이되길 바라며 뉴튼 수도원의 소식을 전합니다.

수도원 건물 공사 및 수리 : 지난 5월에 피정집 공사를 마무리하고 소방 안전기기 및 보일러를 교체한 후에도 계속해서 수도원 건물을 조금씩 새롭게 단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8월에는 겨울철에 열 손실을 막기 위해 수도원 긴 복도와 피정집 강의실 및 도서실에 있는 오래된 창문 약 45개를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10월과 11월에는 206도로 건너편 옛 수도원 건물 옆에 있던 낡고 쓰러진 성당 잔해를 이웃들의 도움으로 깨끗이 치울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비가 새는 건물 지붕을 교체하고 아직 화장실을 넣지 못한 피정집 1층에 있는 방 3개에 샤워실과 화장실을 넣어 개인 피정을 오는 이들이 편안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장례식 : 우리 한인 수도자들이 뉴튼 수도원에 오기 전까지 생활하다가 플로리다에 가서 살던 Patrick Bonner 신부가 8월 11일에 향년 82세로 돌아가셨습니다. 페트릭 신부는 남아프리카 잉카마나 수도원에서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선교활동을 하기도 하였는데, 오랫동안 여러 학교에서 과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시신을 모셔 와야 하는 까닭에 장례는 8일이 지난 8월 19일에 뉴튼 수도원의 세 번째 아빠스였던 Justin 아빠스의 주례로 거행되었습니다.

손님들: 수도원에 손님이 자주 온다는 것은 주님의 큰 은총이며 기쁨입니다. 지난여름 이후에도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였는데, 9월 29일에는 대구 대교구 교구장이신 조 다태오 대주교가 한국에서 함께 온 김 영수 신부와 이곳에서 공부하는 이 재현 신부와 함께 수도원을 찾아 주셨습니다. 차 한 잔 제대로 마실 시간조차 제대로 없는 짧은 방문이었지만 우리 형제들을 격려하고 또 흥남 철 수 때 1만 4천명을 구한 마리누스 수사의 묘지를 방문기도 하였습니다. 11월 2일 위령의 날에는 현재 남수단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까리타스 수녀회 박 테오도라 수녀가 한 안나 자매와 함께 방문하여 수도 형제들과 함께 묘지를 방문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왜관 수도원의 부원장인 류 에프렘 수사는 왜관 수도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순심고등학교 학생 23명과 교사 5명과 함께 8월 7일부터 17일까지 뉴튼 수도원에서 지내며 여러 도시와 대학 등을 돌아보고 미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형제들 : 우리 형제들은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롱아일랜드 성모 무염시태 신학교 피정집에서 바오로회 이 창항 세바스티안 신부의 지도로 연례피정을 하였습니다. 불교적 가르침을 이용하여 그리스도의 제자요 그분의 증거자인 우리 수도자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묵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베르나르도 수사는 오랜만에 부모님이 사시는 브라질 상 파울로로 지난 8월 약 한 달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현재 베르나르도 수사는 재정 일을 하면서 회계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베르나르도 수사는 9월 24일에 농약 살포 자격시험을 치고 자격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여름과 가을에 텍사스 성 안토니오 한인 성당과 오스틴 교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그리고 피츠버그 한인 성당에 가서 미사와 특강을 하였으며, 10월에는 뉴저지 Palisade Park에 있는 가톨릭 센터에 가서 김 아가다 수녀가 진행하는 초막절 행사에 참석하고 특강을 하였습니다. 왜관 수도원의 류 치쁘리아노 수사가 7월 21일에 뉴튼 수도원에 왔는데, 치쁘리아노 수사는 8월 3일부터 미네소타 주 센존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신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 한국 왜관 수도원에 가서 수도생활을 체험하고 종신 서원을 준비하던 김 마리누스 수사가 12월 16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형제들과 함께 성탄과 새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튼 수도원에 와서 우리와 3년 정도 함께 생활하던 김 마태오 신부가 12월 3일 왜관 수도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곳에서 피정집과 캠프장, 부원장 그리고 수도원 재정 일을 하면서 많은 수고를 하였던 마태오 신부는 현재 왜관 수도원에서 다음 소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지내고 있는 죠엘 아빠스, 루가 수사, 오웬 부제 그리고 버나딘 수사는 맡은바 소임지에서 충실히 생활하고 있으며, 죠엘 아빠스는 우리 연합회 일을 많이 하는 관계로 올해도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아시아에 있는 여러 수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판매 : 올해도 많은 봉사자들, 특히 맨하튼 청년회, 동북부 레지오 단원들 그리고 핫쵸코 판매를 위해 수고해 주신 자매들과 이웃들 덕분에 크리스마스 트리 판매를 잘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날씨를 허락하신 주님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은인 여러분,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에 감사드리며 주님 성탄의 크신 은총과 사랑이 여러분과 가족 친척 모두에게 가득 깃들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또한 2016년 새해에는 더욱 주님 사랑 안에서 복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 사무엘 신부와 뉴튼 수도원 형제들 드림

Happy Easter !!!

Easter-2016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On that day, The root of Jesse, set up as a signal for the peoples—
Him the nations will seek out; his dwelling shall be glorious.  (Isaiah 11:10)

2015 Christmas